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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류아린 |
이력 | 러시아에서의 홈스쿨링 18세, 한국으로 귀국 연백파 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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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
신체 | 172cm | |
등장 작품 | 스터디그룹 | |
격투 스타일 | - |
이름ㅣ류아린
성별ㅣ남성
➵ 성별은 남성이나 흔히 여성성이 강하다고 하는 의상들을 즐겨 입는 편. (치마,크롭티,구두 등-크로스드레서-) 다만 이는 여장같은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가 예쁘다 생각한 옷, 혹은 마음에 든다고 느낀 옷을 골라 입다 보니 그런 계열의 의상을 선호하게 되었을 뿐이다. 단순하게 미를 추구하는 그의 성격에서 나온 행동이라 볼 수 있다. 딱히 본인을 여성이라 생각한다거나 하지는 않음.(당연 화장실이나 탈의실 등 남자 전용을 이용한다.)
격투 스타일ㅣ본래의 그는 주로 머리를 쓰는 타입이다. 기본 머리도 좋은 편일 뿐더러 잔머리나 기타 응용력 ,활용력 또한 좋은(유연한)편이다. 그렇기에 그가 싸움을 위해 몸을 쓰는 경우는 거진 없다.(뿐만 아니라 어머니를 닮은 얼굴에 상처라도 나면 마음이 안좋다는 것도 남모를 이유 중 하나이다.-남들한테는 그저 예쁜 얼굴에 흉지면 안되지 않냐며 웃어 넘기곤 한다-) 그래도 굳이 분류해보자면 킥복싱인 편.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여러 운동을 도전했던 탓인지 뭐든 몸쓰는건 곧잘 했으나, 타고난 긴 기럭지와 (발레리나인 어머니를 따라)꾸준히 배운 발레로 다져진 다리 근육 덕인지 유독 다리를 쓰는 싸움방식을 선호하는 듯 보인다. (기본적으로 조직 내에서 기본적인 격투 기술을 배우고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기본 이상이라 볼 수 있다. 순순히 타격감으로만 본다면 중상위권이라 봐도 무방.)
*대표 기술ㅣ
- 발레 동작인 데벨로페에서 차용. 시그니처 기술이라고 볼 수 있으며 180˚ 가까이 다리를 위로 찢어 올려 수직으로 내려찍는다.
- 돌려차기. 구두를 신고 있어도 균형을 잃는 일은 거진 없으며 그가 구두를 신고 있다면 대상은….
- 니킥. 상대방의 머리를 잡고 얼굴을 가격하곤 하지만 어여쁜 자신의 손이 상대방의 머리를 잡는 것은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위 두 기술보다는 자주 쓰지 않는다. (그래도 대표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성적| 우수
➵ 일반적이라며면 일반적인 중학교 과정이 끝난 이후, 그는 고등학교 진학을 하지 않았다. 대신 몇달동안 검정고시를 준비하더니 4월에 이루어지는 시험에서 만점으로 합격 후 러시아로 유학(홈스쿨링)을 가버리더라. 그 이후의 성적은 기록된 것이 없다. 다만 머리 회전이 빠르고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으므로 어디에 소속되어도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 중학교 때 성적만 두고 봐도 전체적으로 우수한 편. 이미 아는 것이 너무 많은 나머지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하여 시험공부를 챙겨서 하는 편이 아니었지만 챙겨서 하지 않아도 늘 상위권에 속했다.
특징ㅣ
▪뛰어난 화술과 독심술
➵ 태어날 때부터 눈치가 빠른것도 있었겠지만, 자주 부딪히고 싸우는 부모 사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보니 타인의 얼굴(표정),말투,억양,제스쳐 등에서 감정이나 기타 정보를 읽어내는 것이 익숙하다. 뿐만 아니라 타고난 능력인지 사교적인 성격 탓인지 화술도 좋은 편이다. 몇 마디 주고받는 것으로도 상대방의 정보를 능숙하게 빼 왔고 표정만 봐도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인지,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인지 잘 알았다. 이러한 능력 덕일까 피연백이 눈여겨보고 아린을 잘 써먹는 중이지만 아린은 별다른 저항 없이 순순히 말을 잘 듣는다. (자신의 위치를 잘 파악하는 편) 능력만큼은 인정받고 있다.
▪성실한
➵ 상당히 성실한 편이다. 매일 자신의 루틴대로 아침에는 웬만하면 거르지 않고 발레연습을 하고, 일정도 지키지 않는 일이 없을 정도로 꼼꼼하다. 그 덕인지 늘 건강하고 보기 좋은 몸매를 유지하며, 주위의 신뢰도(약속과 일에 관한)또한 높다. '기본적으로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것들은, 그리고 지킬 수 있는 것들은 잘 지키자'는 것이 본인 나름의 철학인듯 하다(물론 이는 본인에게만 적용되며 남이 약속을 늦던가 하는 등은 그닥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물론 현재의 위치에서 얼마나 지킬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
▪미인
➵ 거리에서 보면 누구라도 한번은, 아니 여러 번은 뒤돌아보게 하는 미인이다. 전체적으로 아버지 보단 어머니를 닮았으며, 그 탓인지 본인도 제 얼굴을 꽤나 마음에 들어 한다. 새하얀 피부와 긴 속눈썹, 발레로 다져진 잘 빠진 몸, 성숙하면서도 중성적인 분위기 등이 그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가 되곤 한다. 중학생부터 길러 어느 덧 엉덩이 밑 까지 내려온 긴 머리칼 덕인지 한국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었을때는 여성성이 짙은 옷을 입으면 여성이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디. 현재는 한국에서 일하기 위해 짧게 머리를 잘라 그런일이 많이 줄어들었지만서도. 뭐 아린은 상대방의 시선 따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하다.
▪가족관계
➵ 3인 가구로 외동 아들이었던 그. 겉으로 보기엔 아주 좋은 가족같지만 사실상 아주 뒤틀려 있던 가족이다. 아니, 점차 그렇게 변해 갔다고 볼 수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전혀 다른 성향의 사람이었으나 둘은 그런 서로의 모습에 이끌려 연애하고 결혼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허나 아이가 태어나고 서로 자식을 키우는 가치관의 차이등이 도드라 지면서 잦은 다툼 및 갈등, 시간이 지날 수록 점차 가부장적으로 변해가는 가정. 마치 아버지가 군림하는 집안에 기어다니는 두 사람(어머니와 그)이 된 느낌이 되었다. 아버지의 말이 절대적이 된, 아버지가 손을 올리기 시작한 순간부터 집안은 크게 삐걱거렸고 결국 그가 중학교를 졸업하는 해 두분은 이혼하게 된다. 현재는 아버지와 그 둘이 살고 있으며(어머니가 같이 가자 제안했으나 더 이상 짐이 되고 싶지 않아 거절함) 어머니는 러시아에 극단에서 다시 발레리나로 활약하고 있다.
성격ㅣ
▪약간의 나르시즘
➵ 언제나 당당한 모습과 자신감 있는 모습이 어쩔 땐 약간 나르시즘같다고 느끼게끔 만든다.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게끔 흔드는 능청스런 그의 화술(화법)이 이에 한몫 하는 걸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어쩌겠는가. 그마저도 잘 어울리는걸. 나르시즘 자체는 오해일지도 모르나 그는 자신을 꾸미는 것을 즐긴다. 자신의 심미안에 만족한다면 주변이나 사회의 편견과 시선은 가볍게 무시하며 치마라든가 크롭티등을 입을 수 있고, 찰랑거리는 긴 머리칼을 유지하며, 여러 색의 메이크업도 한다. 그렇기에 당연 쇼핑도 자주 하는 편이다.
▪애정결핍
➵ 늘 웃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그지만, 실상은 자신의 자리를 찾아 헤매는 매마른 놈이다. 어릴 적 어머니에게 받던 손길을 잊지 못해서. 그리고 그 다음 닿은 작은 온기를 잊지 못해서 그저 그 주변을 빙빙 맴돌기만 한다. 무언가를 쟁취하는 법 보단 무언가를 포기하는 법을 먼저 배웠던 그다. 당연 먼저 다가가 그 온기를 손에 쥘 방법은 알지도 못하는 것이다. 그저 맴돌며 느끼는 온기로도 만족한다는 듯 웃어보인다. 늘 당당한 모습의 그 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비되는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가지고 싶었던 애정과 온기를 타인에게라도 주려고 하는 건지.. 가끔씩 이상한 오지랖을 부리기도 한다.
▪수집가/호기심 많은
➵ 그는 타인의 정보를 수집하며 그 사람의 이야기를 알아가는 것을 좋아한다. 마치 하나의 긴 장편 소설을 읽어내는 것처럼 사람의 삶엔 다양한 것이 담겨 있어 즐겁다고 하더라. 그래서인지 중학생떄부터 여러 사람을 만나며 컬렉션처럼 이사람 저사람의 정보를 모으는 일에 흥미를 갖고 있었다. 그저 처음은 어린나이의 장난이자 일탈일지 몰랐으나 그 스케일이 점차 커져갔고 지금은 사소한 것까지 파고들어 버리는 습관을 가끔 보이곤 한다. 그 덕에 아린의 삶은 늘 흥미로움이 가득하다. (널린 게 사람이니까. 또 여기엔 사교적인 성격이 한몫했다.)
▪낄낄빠빠
➵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진다. 눈치도 좋고 상황 파악도 빠른 덕일까 자신이 나설 때와 물러설 때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서 주위에서 밉보인 적이 없다. (그게 아니더라도 미워할 수 없는 외모와 분위기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하여 그는 늘 자신의 행동을 조심하고 주위를 잘 살펴서 분위기를 적절히 조율하고 조화롭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포커페이스
➵ 평범하지 않다면 평범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내서일까? 늘 웃는 얼굴인건 마찬가지였으나 한때 가끔씩 예민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턴 그걸 감추는 듯 하더니 이내 다시 재회한 날부턴 늘 상 헤실거리는 모습뿐이다. 말로는 외국에서 긍정적인 사람이 되기로 했단다. 거짓말인것 같지만 겉으론 잘 티가 안난다. 아니 전혀 안난다. 잘 보지 않으면 눈뜨고 코가 베여도 모를것이다.
취미 |
▪발레
➵ 어머니가 세계적인 발레리나였던 만큼 그 또한 어릴 적 부터 발레를 접할 기회가 많았다. 자연스레 발레를 좋아하게 되었고 발레에 대한 꿈을 꿨다. 안타깝게도 어머니와 달리 재능이 있는 건 아니였으나 그것을 노력과 연습으로 커버하려고 매달렸던 시기도 있었다. 허나 그 꿈은 결국 이루어 지지 못할 것이라 할 수 있다. 아버지는 이미 그의 미래를 정해두었었고 그에게 산택권이라는 것은 없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일로 부모님의 다툼이 점점 커져가고 싸움이 나날이 커져갈수록, 그는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발레에 대한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이것이 아버지와 이혼하고 떠난 어머니와의 마지막 연결고리라 생각해서 놓지 못한 채 가늘게 매달려 있는게 현재이다. (러시아로 홈스쿨링을 떠난 이유도 어머니가 계신 극단이 러시아에서 활동하기 때문)
▪정보수집
➵ 타인의 정보를 컬렉션처럼 모아 알아가는 행위를 즐긴다. 상대에 대한 정보가 그 사람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으니까. (물론 필요 이상의 정보를 캐내는 버릇이 있지만 말이다.) 거기다 화술 또한 타고났으니 정보 수집에 있어 이보다 완벽한 조건은 없다. 일에 있어서는 타겟의 정보가 어두운 곳에 사용되기도 하겠지만 그건 뭐 일이니까. 별수 있나.
▪쇼핑
➵ 외출은 거의 하지 않지만 한번 나간다 하면 그동안 정보를 차곡차곡 모아놨던 쇼핑센터와 맛집 리스트, 놀 거리가 많은 곳을 순회한다. 투어 도는 것처럼. 정보 모으는 것에 있어서 원탑이라고 할 수 있는 아린이니 모아놓은 정보, 리스트의 끝이 잘 보이지 않곤 한다. 놀러 나오면 혼자 놀기도 하고 가끔은 민환, 한울을 끌고 가 함께 놀기도 한다. 물론 민환은 귀찮아하고 한울이는 적당히 어울려주는 정도긴 하지만 (나름 적당히 친한 소꿉친구의 범주에 드는 애들이니 이 시간은 아린에게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되곤 하겠지)
스토리ㅣ
*첫 번째 조각. 심해.
▶ 아린의 부모님은 사이가 좋지 않았다. 연백파에 소속된 아버지가 집에서 군림하는 형태의 가족이었고 두 분 사이의 불화는 끊이질 않았다. 두 분의 언성이 높아질 때면 어린 아린은 이불 속에 들어가 두 눈을 꼭 감고 두 귀를 손으로 꼭 막았겠지. 그러면 ‘아- 깊고 어둡고 아무도 없는 심해에 가라앉은 기분이다.’ … 아린과 똑 닮은 어머니는 그래도 싸움이 끝나면 놀랐을 아린을 위해 아린의 방에 들어와 말없이 꼭 안아주셨겠지. 지친 숨결, 자유를 갈망하는 눈동자. 어린 아린이어도 어머니의 얼굴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 잘 알았다. 그것은 필히 부모님의 표정을 살펴 눈치를 보고 애정을 구하던 아이의 습관에서 비롯된 능력이겠지. 그래서 아린은 그저 자신을 따뜻이 품에 안는 이 손길이 조금 더 지속되길 바라는 수밖에 없었다. … 시간이 흐르고 중학생이 되어 졸업을 앞두었을 즈음인가 부모님은 이혼을 결심하셨다. 어쩌면 아린의 어머니는 이혼을 진작에 생각하셨겠지만 어렸을 아린을 위해 미루셨을 수도 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컸으니 실행에 옮기신 거겠지. 아린은 이에 큰 불만은 없었다. 오히려 어머니 자신이 제일 빛날 수 있는 무대로 날아가시길 바랐겠지. 그리고 어머니는 러시아로 떠나셨다. 그렇게 이제는 진짜 깊은 바닷속에 혼자 남겨졌다. 어디로 가야 할지 알지 못하고 집에 들어가기는 싫어서 아주 늦게 들어가는 일이 많아졌을 것 같은데 그 시간 동안 자연스레 소꿉친구라고 부를만한 민환과 한울과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았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었겠지. 아버지는 이런 아린을 못마땅해하시곤 했지만 알 게 뭐야. 민환은 뭐 이혼 가지고 그러냐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겠지만, 한울은 묵묵히 바라보다 한마디를 전했겠지. 어머니를 따라 러시아라도 가보지 그래? 하고. 별거 아닌 해결책이고 누구라도 말할 수 있었겠지만, 이는 아린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결심이 서지 않기도 하고 망설임만 가득하던 아린의 등 뒤를 가볍게, 또는 힘있게 툭 밀어준 거나 마찬가지였으니까. 아린은 그저 그런 한울의 말에 그래 볼까. 하는 한마디만을 남기고 일어섰다. 깊고 깊은 심해에서 별 것 아닌 말 한마디에 건져 올려짐을 받은 거겠지.
➵ 한울에겐 그냥 지나가는 말 한마디였겠지만 그날, 눈이 내리던 날 놀이터 그네에 앉아 보낸 시간의 기억은 아린에게 크게 작용했겠지. 그 덕에 아린은 무심한 듯 정이 있는 한울을 조금 더 좋아하게 되었을 것이다. 물론 좋아졌다 하더라도 늘 한 발짝 뒤에서 바라보는 행동은 멈추지 않았지만.
관계성 참고용(피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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